[Daum] “떡볶이 美서도 소울푸드” 외신 집중보도

미국 NBC는 3일(현지시각) 한국 길거리 음식 ‘떡볶이’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포장 떡볶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떡볶이 전문점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떡볶이의 점령(Takeover)이다.”

미국 NBC는 3일(현지시각) 한국의 길거리 음식 ‘떡볶이’가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포장 떡볶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떡볶이 전문점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식품업체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월마트·아마존 등 미국 현지 유통업체에 즉석 포장 떡볶이를 납품하고 있다. ‘오푸드(O’ Food)’라는 브랜드를 달고 판매되는 이 떡볶이 제품군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5배 넘게 증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대상 측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고추장이었는데, 근 1년 만에 떡볶이 제품군이 판매량 2위로 올라섰다”며 “아마존 식료품 섹션의 ‘떡·칩스·크래커(Rice Cakes, Chips & Crackers)’ 부문에서 자사 제품이 1위를 차지하는 등 떡볶이가 서양식 스낵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떡볶이가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잡게 된 배경엔 한국 대중문화 인기가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NBC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인 지민이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 +너구리)’ 사례를 들면서 한국영화와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식 요리로 ‘미쉐린(미슐랭) 1스타’를 받은 김후니 셰프는 “최근 한국 영화·드라마·음악 등 K문화 붐이 일면서 한식이 대중화되는 것에서 나아가 힙하고 멋지며 시도해볼 만한 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식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지만 BTS를 좋아하고 영화 ‘기생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 한식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떡볶이가 인기를 얻자, 현지에선 떡볶이 전문점 또한 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뉴욕에 있는 ‘마녀 떡볶이(Witch Toppoki)’라는 이름의 식당은 밀떡부터 고구마떡·옥수수떡까지, 다양한 유형의 떡을 사용해 로제나 카르보나라 소스에 볶아 판매하고 있다. 이색적인 떡볶이를 선봬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에 2015년 분점을 낸 체인점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미친듯이 매운 떡볶이’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K타운스파이시챌린지’라는 해시태그가 달리고 있다.

NBC는 “한식은 서양인들에게 오랫동안 인지도를 쌓아왔다”며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2009년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비빔밥을 꼽았다”고 덧붙였다.

Featured on daum.net by 이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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